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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狂風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수 있나요??라고 후배가 질문합니다.


1. 그 질문에 대하여 우선 답은 사실은 나도 잘 모른다.
다만  내사진을 내마음에 들게 찍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실험해볼 뿐이란 대답밖에는 해줄수가 없다 사실이 그래.내가 찍은 사진에 애착이 들면 그만이란 생각이다.
남에게 잘보일려면 뭐 공모전 정도는 출품할수 있는 자신감 정도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아 인터넷의 블로그사진들도 남에게 보여주는거 아닌가라고 다시 묻는다. 아 절대 네버~~블로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하는 사진..즉 일기를 글에 사진이 추가되었다면 된다.

2.잘찍고 싶은가? 그럼 사진과가서 공부하라고  그럼 잘찍을수 있어.. 사진이 예술로 승화되고 그 예술이 인간의 인문학적인 업적화 되기 때문이다. 사진과에가면 사진만 배우는거 아니니까...커리큘럼한번 봐봐.아무대학에 사진과 전공 홈피만가도 사진만 논하는거 아니고 각종 인문학적인 소양이 필수적이다. 예술을 논하는데 사진은 그 범주에 속할뿐 예술의 지엽적인 한 부분일수도 있다는 거.4년 내내 사진을 학문처럼 탐구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랑 일반 아마추어랑 사진이 같을 수는 없을 거야.아마도 자신의 주관적 철학의 해석도 나름 다 정립되어 연구된 사람들과 비교는 안되..학점에, 시험에 들인 등록금이 얼만데 같은 수가 있다면 사진과는 다 전멸했을지도 ....

3.그럼 넌 잘 찍을 필요가 있냐? 내가 되 묻는다.
 출품할라꼬?
잘나 보일려꼬?
아니면 잡지사에 사진을 취직할라꼬?
인터넷 사진싸이트에 일면 가고 싶나? 이유가 뭐냐고 말이다.
뭐든 잘하면 좋지 않나요라고 한다.욕구가 있으면 이유가 있을 법한데?

4. 선배님은 잘찍은 사진이 없나요?
아 니 있어.
딸래미 간난 아기때 찍은 사진들..
집사람이랑 결혼식때 사진과 신혼여행가면서 찍은 사진들 
우리 조카 졸업식때 찍은 사진들.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들.
지나간 개인적인 일상을 반추할수 있는 사진들이 나에게 "만은" 좋은 사진들이야.


5.사람들이 잘 빠져드는 함정.-

남들이 찍어대는 풍경사진은 아름다움 사진일지는 모르지만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일뿐 특별한 의미는 내겐 없잖아.

사람들이 감동하는 아름다움은 몇가지 있는데....꽃이 아름다움과 풍경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더 큰 아름다움의 개념이란 것도 있어.

가난한 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 보시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린 아름답다고 하고 다친 사람을 치료해 주는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고

형태적 아름다움이냐 가치적 아름다움이냐라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봐.

아무래도 의미 찾기에는 가치적 아름다움에 사람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거 같지 않아?

사진도 마찬가지가 아닐지..의미와 가치를 메세지화되어 의미가 전달되는 사진이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지만 이거 찍기 힘들어.

이런 순간을 포착이 그져 되는것도 아니고 말여.

그러니 쉬운 사진만 찍어 대는 거라고. 어렵게 건진 한장이 쉽게 건진 100장보단 더 가치적이지 않을까?

가치적 의미를 가진 사진에 있어서 해상도가 얼만지, 구도는 어떤지, 색감은 어떤지.서텨스피드는 얼만지 조리개 값은 얼만지 사진에 익시프 정보 따지는 사람들 보면 좀 웃껴. 그런걸 따지는 사람치고 카메라의 장비에 연연해 하는 사람이 많더라고.....

6. 사진에 대한 착각.
사진에 입문하는 사람치고 카메라에 관심을 가져보지 않는 사람이 없다. 사진을 찍기위한 도구가 바로 카메라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야.
카메라 자체에 치중하다보면 놓치는 게 너무 많아. 카메라 그렇게 좋은 거 가지고 있어도 내 옆사람 한번 찍어 준적이 없다면? 내가 찍은 가족사진 이없다면?
사람은 때로는 미학을 추구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메카니즘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 쉽다. 미학은 관념이고 메카니즘은 인터페이스이고 형태적이라서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야.
미학은 그사람의 관념속에 내포된 아름다움이고 기계는 단지 사실성일뿐이기에 보이지 않는 관념은 아무나 가지는게 아니란 거지.
그래서 시인들은 존경받아야되. 시만쓰고 밥먹고 사는 전업 시인은 그래서 외로운 법이거든.고독하고....가난하고 ....
시인이 밤새도록 한줄의 싯귀에 지웠다 썻다를 반복하며 찢어버린 종이에서 찾을지도 .
아무도 읽어 주지 않는 시 한귀절에 관념의 피흘림에 대한 절규가 묻어 있다는걸 느낀다면 당장가서 시집한권 사보고 그 시인이 노래한 시에 대비되고 적합한 사진을 한번 찍어 보는건 어떨까????
아마 좋은 사진이 나올꺼야~~그런데 말야..시인이 펜대와 종이 가지고 선호하는건 있어도 그 선호함에 대해 시끄럽게 활가활부하며 따지는 시인은 본적이 없어. 이게 사진좋아하는 사람들의 착각이야.

7.너 어릴때 너의 아버님이 널 사진찍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눈물나지 않냐 넌?

지금은 돌아 가셧어도 그때를 찍어준 아버지의 마음이 지금의 낡고 빛바랜 사진 한장에 녹아서 유추가 된다면 진짜 좋은 사진이야....^^

by 유레카 | 2008/07/22 12:11 | 사진감상적인 글 | 트랙백 | 덧글(11)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7/22 12:38
전 이것저것 골치아프게 고민하기 싫어서
그냥 목표를 백만컷 달성이라 잡은 인간이라 ^^;;;;;;;;

제 센스가 아무리 똥이라도 100만컷 찍다보면
나아지기도 할것이고 없던 철학도 생기고
좋아하는 피사체도 생기지 않겠냐...

하고 있죠^^;;;;;;;;
Commented by phice at 2008/07/22 12:59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실건 없을지도요

저는 그냥 찍습니다. 무념무상에 끈기가 최고예요.
돈있으면 필름사고 없으면 렌즈 팔고. 왔다리 갔다리 해도 꾸준히 카메라 줄만 잡고 있으면 됩니다.
사진과 나온다고 다 잘 찍는것 아닙니다.
상투적인 말일지도 모르지만, 스튜디오에서 미대생들 보면 절실히 느낍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뭐 철학이 필요한가요.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7/22 13:06
종이우산님//안그래도 골치아픈일이 많은 시대에 사진까지 골치아푸면 안되죠 ~~^^
phice님// 사실은요..사실은..다 개똥철학입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마시리우스 at 2008/07/22 13:34
죽자사자...딸 아이만 찍고 있습니다..ㅎㅎㅎ
Commented by 매눈 at 2008/07/22 13:58
하하하...블로그 글도 좋고 코멘트들도 재미있습니다.^^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7/22 16:41
마시리우스님//죽자사자 와이프님도 찍으 드리세요.쎔나겟어요 ㅋㅋ
매눈님//ㅋㅋ 제미 있다니 저도 즐겁습니다.감사드려요 ㅋ
Commented by 술독에빠진고양이 at 2008/07/22 18:13
..................찍는 다는 행위가 즐겁지 않다면 할 수 없을꺼 같아요

전 그냥 찍고 그 사진을 함께 보는 것이 즐겁고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7/22 18:28
고양이님//당연한 말씀 ^^
Commented by pipboy2k at 2008/07/23 19:04
딱히 의미 있는 사진을 건져 내지도, 딱히 남들에게 인정받을 사진을 찍어내지도 못하고 있는 저는.
음 아무래도 중독인거 같아요. 찍는다고 딱히 즐겁기만 한것도 아닌데, 안찍으면 좀이 쑤셔서 미쳐버리는거죠.
Commented by 유레카 at 2008/07/24 08:29
pipboy2k님//저도 그래요 ^^
Commented by 한스 at 2008/07/26 20:53
저도 이제 갓 사진 찍는 재미에 빠졌는데..특히 음식 사진들요..!!
예전 아버지 께서 찍어주시면 가족 사진들이 생각이 나네요..^^
가치란것이 사람마다 다른것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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